자동화가 늘수록 문제는 연결점에서 생긴다: WES로 확보하는 가시성

자동화가 늘수록 병목은 ‘장비’가 아니라 '예외처리·누락·수기'에서 발생합니다. WES를 통한 표준화,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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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6
자동화가 늘수록 문제는 연결점에서 생긴다: WES로 확보하는 가시성

피킹은 끝났는데, 출고가 밀리는 날

피킹존은 깔끔한데 출고 대기장이 갑자기 붐비는 날이 있습니다. 사람은 뛰고, 현장은 “누락 난 것 같은데?”라는 말이 먼저 나오죠. 왜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이런 장면이 반복될까요? 병목공정이 ‘느린 공정’이 아니라 ‘연결부’에서 생기는 건 왜일까요? 오늘의 찜찜함은 대개 예외처리가 수기로 빠지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WES/WMS/WCS가 갈라지는 지점: “계획”이 아니라 “실행의 틈”

교대가 바뀌는 순간, 같은 피킹이라도 속도와 정확도가 확 달라집니다. 그때 현장은 결국 수기로 ‘순서’를 맞추기 시작하죠. 원리는 단순합니다. WMS는 계획/관리(무엇을 할지)를, WCS는 설비 제어(어떻게 움직일지)를 맡고, WES는 그 사이에서 오늘 당장(지금 이 순간) 누가 무엇을 먼저 할지를 조정합니다. 그래서 자동화가 섞일수록 “계획은 맞는데 출고가 늦는” 틈이 생기고, 그 틈을 사람이 수기로 메우게 됩니다. 여기서 체크 포인트 하나. 수기가 늘었다면, 대개 ‘실행의 기준(우선순위/예외)’이 시스템 밖에 있다는 뜻입니다.


출고지연을 만드는 진짜 범인: 예외처리 + 누락 + 재작업 루프

출고지연이 터지는 날은 “작업이 느린 날”이 아니라 “예외가 늘어난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파손/라벨불량/QC 보류가 생기면 작업은 옆으로 새고, 그 순간부터 누락이 생기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예외는 보통 표준 흐름에 안 걸리기 때문입니다. 피킹 완료가 찍혔는데 실제로는 보류로 빠져 있다든지, 재작업 후 컨이 한 번 빠진다든지. 이런 “한 번의 누락”이 병목공정으로 번지면, 현장은 재발방지보다 ‘당장 오늘 출고’에 매달리게 됩니다.

예외처리의 경로와 로그가 없으면, 누락은 구조적으로 다시 생깁니다.


DAS/DPS 같은 ‘사람 보조 자동화’가 잘 안착하는 조건

DAS/DPS에서 불빛이 깜빡이고, 작업자는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신규/단기 인력이 들어오면, “버튼은 눌렀는데 왜 반영이 안 됐지?” 같은 장면이 꼭 나옵니다.

DAS/DPS는 작업자를 안내해 정확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설명되지만, 실제 성패는 교육(표준 동작)예외 분기(버튼/스캔 실패 시 어디로?)에서 갈립니다. 즉, 장비가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워크플로우가 설계돼야 합니다.

그래서 WES 관점에서는 DAS/DPS도 “한 공정 자동화”가 아니라, 전체 흐름 속 작업 할당과 재시도, 재발방지까지 포함한 실행 설계로 봅니다.


업계 레퍼런스

  • WES 시장이 2024년 16.4억 달러, 2025~2030년 18% 성장으로 제시되는 건 ‘자동화 확산’만큼 오케스트레이션 수요가 커졌다는 신호입니다. 현장에선 그 수요가 예외처리/누락 문제로 드러납니다.

  • GXO는 Blue Yonder의 WMS와 함께 WES(로보틱스 허브/태스킹 포함) 도입을 공개했습니다. “설비 추가”보다 현장 실행을 묶는 레이어가 필요해졌다는 것입니다.

  • Westfalia는 Savanna.NET WES로 DC의 주문 처리/장비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설비가 늘수록 ‘흐름’이 먼저 과제가 된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 “사람+로봇+자동화”를 함께 오케스트레이션하는 통합 WMS/WES 접근을 강조합니다. 운영자 입장에선 ‘벤더가 다를 때도 흐름이 유지되는가’가 핵심 질문이 됩니다.

공통점은 병목공정을 장비 성능이 아니라 연동·예외처리·실행 기준에서 본다는 점입니다.


실무 포인트: 노무/피크·연동·데이터 품질·운영 문화가 먼저다

피크에 단기 인력이 섞이면, 자동화는 “잘 돌아갈 때”보다 “삐끗할 때”가 더 크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삐끗함은 대개 교육 누락, 권한 공백, 예외처리 수기화로 나타납니다.

노무/피크는 교대·3PL·단기 인력에서 SOP가 화면 흐름으로 고정돼 있는지로 갈리고, 연동 현실은 작업 상태(완료/보류/재작업)가 시스템마다 다르게 기록되는 순간 수기로 새기 시작합니다. 데이터 품질(재고/로케이션)이 흔들리면 누락이 구조화되고, 운영 문화(권한/R&R·컷오버 플랜)가 없으면 “될 때만 쓰는 자동화”로 남습니다.

이 흐름을 바로 점검하려면, 결론 전에 아래 표부터 훑어보는 게 빠릅니다.


체크 질문

현장 체크 포인트

확인할 데이터/산출물

출고지연이 난 날, 병목공정은 어느 공정이 아니라 ‘어느 연결부(인수인계/대기)’였나?

컷오프(SLA) 앞에서 대기/역류는 연결부에서 먼저 커짐

공정별 체류·대기 리포트, 인수인계 이벤트 로그(샘플)

예외처리(보류/QC/재작업)가 시스템 흐름 안에서 끝나는가, 수기로 빠지는가?

QC/보류가 수기화되면 누락·재발이 구조적으로 생김

예외 코드 정의서, 보류 큐 목록, 재작업 이력

‘누락’은 주로 어디서 생기나(피킹 완료↔출고확정 사이)?

Confirm/스캔 누락이 피크에 출고지연으로 직결

단계별 완료 로그, 미확정/오류 리스트, 스캔 실패 로그

DAS/DPS 운영에서 신규·단기 인력도 같은 흐름으로 교육되는가?

교육 편차가 큰 날 버튼/스캔 실수가 폭증

교육 이수 기록, 작업 화면 플로우(SOP), 권한/계정 목록

WES/WMS/WCS 간 상태 정의(완료/보류/실패/재시도)가 서로 일치하는가?

‘완료’의 뜻이 다르면 숫자는 맞아도 현장은 계속 수기 보정

상태 매핑 정의서(스테이터스 맵), 인터페이스 명세서

컷오버(전환) 시나리오와 롤백(되돌리기) 플랜이 준비돼 있는가?

전환 리스크가 크면 “될 때만 쓰는 자동화”로 남음

컷오버 계획서, 롤백 시나리오, 장애 대응 매뉴얼

표 30초 사용법
① 각 질문에 현재 상태를 한 문장으로 적기
② 산출물이 실제로 뽑히는지 확인
③ 없으면 ‘데이터/룰 정의가 먼저’로 결론


결론

WES 시장이 2024년 16.4억 달러로 추정되고 고성장이 전망된다는 건, 현장이 “설비 추가”보다 “실행 오케스트레이션”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출고지연은 피킹 속도가 아니라 컷오프 앞에서 예외처리·누락·수기가 병목공정으로 번지는 순간에 커집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표준화할까(예외 경로·상태 정의·교육·로그)로 질문을 바꾸면 좋지 않을까요?

NearWES

현장에서 WES 논의가 잘 되는 팀은 공통적으로 “예외가 어디로 흘러가고, 누가 무엇을 승인하며, 어떤 로그로 재발방지까지 가는지”를 먼저 잡습니다. 니어솔루션의 NearWES는 이런 상황에서 작업 우선순위/릴리즈와 예외 흐름을 운영 언어로 묶고, 실행 로그를 기반으로 병목을 좁히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FAQ

WES는 WMS를 대체하나요?
아니요. 피크에서 작업이 흔들릴 때 WES는 WMS의 계획을 ‘현장 실행’으로 연결하는 레이어로 많이 설명됩니다.

예외처리를 줄이면 출고지연이 바로 줄까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컷오프 직전 보류/QC/재작업이 수기로 빠지는 구조라면, 예외 흐름 표준화가 출고지연 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DAS/DPS는 자동화인데 왜 교육이 중요해요?
네. 피크에 단기 인력이 들어오면 스캔/버튼 누락 같은 작은 실수가 누락·재작업으로 커지기 쉽습니다.

누락 재발방지는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네. “어디서 누락이 생겼는지”를 찾을 수 있는 상태 정의·로그가 먼저고, 그 다음이 SOP/교육 고정입니다.


[출처 목록]

보고서/리서치

웹아티클/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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